[일요와이드] 북 무인기 대응 책임론 확산…김정은 생일 '침묵'<br /><br /><br />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으로 새해 초부터 안보 정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9.19 합의 무효화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죠.<br /><br />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,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지난달 말,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대응 조치까지 1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는 게 드러나면서, 군의 작전 실패와 정보분석 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군의 무능인지, 기강 해이인지 어느 쪽이 더 높다고 보셨어요?<br /><br /> 현재까지 안보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. 하지만 군 자체 감찰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. 이번 사태,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북한이 우리 영토를 침범한다면 9.19 군사합의 무효화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 철거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도 다시 할 수 있을지 점검에 들어갔는데요. 하지만 이는 2020년 12월 신설된 남북관계발전법에 위반되는 사항 아닌가요?<br /><br /> 오늘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입니다. 관련한 행사나 도발 없이 지나가고 있는데, 최근 전원회의에서 한 보고 문헌이 북한 전역에서 교과서처럼 학습되고 있습니다. 북한이 의도하는 바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 북한이 새해 목표를 수립했지만, 경제에 관련한 언급이 크게 줄어든 점은 주목됩니다. 지금까지 경제와 국방 '병진노선'을 추구해왔는데 경제가 빠지고 국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는 건데요. 통일부도 북한이 올해도 경제성장이나 민생 개선에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고 봤어요?<br /><br />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새해 선물로 일본 브랜드 '세이코'의 손목시계를 5천여 개를 나눠줬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 회사 측은 북한에 판매한 적 없다고 밝혔는데요. 대북 제재에 구멍이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?<br /><br /> 이번 주 워싱턴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 미 국무부는 북한 문제가 최상위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 내용이 포함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. 어떻게 전망하세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